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가량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11월말 기준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287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90%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전달보다는 0.51% 하락했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435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한 반면,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82% 하락했다. 기타지방은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용면적 102㎡초과(2.50%)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59%)에서 하락했다.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7824가구로 전월(3만4917가구)대비 7093가구 줄었고, 전년동월(5만1933가구)대비 2만410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가구수는 총 1만227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4%(1만4128가구)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6.5%),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9.4%) 순으로 각각
1만160가구, 5385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