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마포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규제로 강남발 재건축시장 열기가 마포 등 강북권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
강남3구의 부동산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정부는 단계적·선별적 시장 안정대책을 검토 중이다. 시장에선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남 불패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분위기는 강북으로 넘어왔다.
이에 강남3구와 인접해있거나 소위 도심권이면서 교육·교통여건이 좋은 지역들로 가격 급등세가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마포구는
지역 접근성, 개발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실제 가격상승세가 뚜렷하다. 마포구 창전동 지역는 16년 4분기 아파트 평균 매매값 1878만원을 보이면서 2년전인 1593만원보다 29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을 눈여겨봐야 할 지역으로 꼽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강북지역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재건축아파트만이 아닌 부동산 전체 지역의 가격 상승이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특히 지역 인기가 높은 창전동의 경우 교통은 물론 주변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마포구 창전동에 신규 아파트의 등장소식이 들리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달 중 분양을 예정중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