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종합대상 수상 영예대림산업·한화건설·GS건설살기좋은 아파트 부문 공동수상사회공헌부문엔 SK건설…에너지 효율화 등 신기술 후한점수
거문화 혁신과 건설 신기술로 국내 아파트 문화를 선도하는 10개 건설ㆍ시행사가 헤럴드경제가 수여하는 ‘그린주거문화대상’을 차지했다.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ㆍ대한건설협회ㆍ대한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2016 그린주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과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등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종합대상을
받았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살기좋은 아파트 부문에 대림산업, 한화건설, GS건설 ▷그린리모델링 부문 포스코건설 ▷브랜드 부문
대우건설 ▷사회공헌부문 SK건설 ▷조경부문 현대산업개발 ▷도시개발사업 부문 엠디엠(MDM)플러스 ▷고객만족 부문은 금호건설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환 차관은 축사에서 “파리협정이 지난달 공식 발효되면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총 3조1500만t 감축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며 “주택업계와 건설 부문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로 비상을 거듭하고 있는 점이 평가됐다.도심권 재개발과 각종 도시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 참여도 활발하다는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은 3개 건설사가 공동수상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대림산업은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 구조벽을
최소화한 신평면 등 실용성을 추구하는 철학이 인정됐다. 한화건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뉴스테이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임대료가 일대 시세의 80~90%이면서도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한 고급인테리어, 마감재로 가치를
높였다. GS건설은 입지부터 커뮤니티, 가구별 평면구성까지 여러 방면에서 ‘살기좋은 아파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