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 북부 마지막 신도시인 양주신도시가 오는 28일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선다.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 시점이 2018년까지 차례차례 돌아오면서 이 일대 전셋값 안정은 물론, 경기
북부에 예정된 도로·지하철 공사 등이 탄력이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주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율정동·고암동 일대에 1118만㎡ 규모로 조성 중인 택지지구로 총 5만 8322가구가 들어서는 분당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의 신흥 주거지다. 현재 옥정지구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는 개교했고 주요 도로도 포장을 마친 상태다.
국민임대(7단지)·공공임대(13단지) 등 2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민간 분양 아파트로서 입주 시작선을 끊는
것은 양주신도시 푸르지오(A9블록)다. 이 아파트는 1852가구 대단지로 상업시설 및 호수공원과 가까워 양주신도시 내에서도
시범단지에 속한다. 이어 내년 6월 각각 A8블록과 A16블록에서 임대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고, 2017년 8월에는 1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차’가 집들이에 나선다. 2018년에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A18블록),‘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A6-1블록), 임대아파트(A21-1블록·A21-2블록) 등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