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오경묵 기자 = "송산신도시는 안산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 고려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예산이 한정돼
있다보니까. 여기에 청약을 넣을까 해서 와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네요.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지만…."(경기 안산시 거주
김모씨·여·45)
1049만원. 대방건설이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차 84㎡A 주택형(기준층)의 3.3㎡당
분양가다. 대형 주택형(115㎡B) 일부와 3차 84㎡A·84㎡B 주택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택형의 기준층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다. 부동산 업계와 현지 공인중개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분양가 배짱 책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접 단지 대비 3000만~4000만원 비싼 분양가
대방노블랜드 2~3차는 동시분양이다. 특별공급·1순위·2순위 청약일도 같다. 문제는 가격이다.
2차부터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다락이 제공되는 최상층을 제외하고 Δ73㎡A 2억8500만~3억1310만원 Δ73㎡B
2억7690만~3억490만원 Δ84㎡A 3억2700만~3억5890만원 Δ84㎡B 3억1340만~3억4530만원 Δ115㎡C
4억2640만~4억40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