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및 금리 인상 등 부동산 경기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분양 물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유년 새해 첫 달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7095가구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낸 지난해
12월(5만 5294가구)과 견줘 약70% 급감한 것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서울·수도권에서는
5455가구, 지방에서는 1만 164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전월 보다 72.6%(1만 4450가구), 지방은
전월 보다 67.1%(2만 3749가구) 분양 물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잔금대출 규제 영향이 겹쳐 분양 물량이
지난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분양 주요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499가구(일반분양 274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중구 신당동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 176가구(일반분양 105가구) 등 총 191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지역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2아이파크(A-99, A-100 B/L)’ 980가구 등 총 2523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에선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3 B/L)’ 334가구 등 10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천안시 와촌동 ‘천안와촌우방아이유쉘’ 1